공기청정기 장만은 요즘 필수가 되었는데요. 공기청정기를 얻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구입과 대여(렌탈)죠. 오늘은 공기청정기를 장만하기에 앞서서 구입을 하는 경우와 대여(렌탈)를 하는 경우에 대해 가격과 서비스적인 측면 위주로 간단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가전은 역시 LG라고 생각해서, LG 공기청정기를 기준으로 대략적 비교를 하려고 합니다. 비교해 볼 상품은 <LG 퓨리 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플러스>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것을 장만하려고 했기 때문이죠.)
※ 공기청정기 자체의 성능이나 기능적인 부분 등을 제외하고, 가격적인 비교만을 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기청정기 구입하는 경우
LG 전자 공식 홈페이지 기준의 가격으로 비교할게요.
● 가격 : (할인 적용) 132만 1천200원
● 카드 혜택 : (최대) 무이자 12개월
따라서 한 달에 11만 100원이 됩니다.
구입에서 끝이 아니죠. 관리적인 측면, 즉 필터에 대한 것도 고려를 해야겠죠.
● 트루 토털 케어 필터 1개 : 7만 5천 원
● 트루 토털 케어 전용 극세 필터 6개 : 2만 7천500원
필터는 1년에 1번 교체를 한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그러면 필터가 위와 아래 2개에, 극세 필터는 6개니까 1묶음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그러면 총 필터, 케어를 위한 금액은 17만 7천500원이 됩니다.
그 외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필터를 교체하고 관리하는 나의 노동력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대여(렌탈)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LG 전자 공식 홈페이지 기준의 가격으로 할게요. 렌탈 케어 설루션이라고 하고, 신규 요금체 출시!라고 해서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약기간 6년을 기준으로 계산을 해 볼게요.
● 가격 : 3만 9천 원 / 월
● 계약기간 : 6년(72개월)
● 케어 방문 주기 : 1회 / 6개월
● AS 기간 : 6년(계약을 유지하는 기간)
위를 토대로 총 케어 비용을 계산하면 286만 5천600원입니다.
※ 제휴카드를 만들어서 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할인 적용 시 한 달에 1만 6천800원이더라고요. 그런데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가 아닌, 렌탈 전용 카드를 새로 발급해야 한다는 점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렌탈 비용이 달라진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좀 불편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공기청정기 구입과 대여(렌탈) 비교
각 상황을 알아보았으니, 비교를 해 보려고 하는데요. 공기청정기를 구입을 할 때와 렌탈을 할 때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케어'일 겁니다. 렌탈을 진행했을 때 이 케어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을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케어 비용 : 286만 5천600원 - 132만 1천200원 = 154만 4천400원
즉, 6년 동안의 케어 비용이 154만 4천400원이니까, 1년의 케어 비용은 30만 8천880원이 되는군요. 구입을 했을 때 1년에 1번 필터를 교체한다고 하고, 필터 가격이 17만 7천500원이죠. 그럼 대략 공기청정기를 관리해 주는 인건비가 1년 동안 13만 1천380원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공기청정기 구입 VS 대여(렌탈) 장단점
공기청정기 구입과 렌탈 상황을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교를 해 보았는데요. 제가 알아보고, 대략적으로 느낀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기청정기 구입 시 장단점
○ 장점
-온전히 내 소유의 것이다.
○ 단점
-1년 동안 한 달에 10만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필터 교체를 스스로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 렌탈 시 장단점
○ 장점
-한 달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2~3만 원으로 비교적 적다.
-필터 교체 등의 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다.
○ 단점
-필터 교체 외의 관리에 대해서 완전히 신경을 안 쓸 수는 없고, 어느 정도는 써야 한다는 점.
-약정 기간이 5년~6년으로 긴 편이라, 그 사이에 다른 상품으로 옮기기 쉽지 않다.
공기청정기 구입과 대여는 상황적 선택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것이냐 대여를 할 것이냐에 대한 가격적 비교를 해 보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무엇이 더 손해를 본다거나, 이득을 본다는 큰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 나는 1년 동안 한 달에 10만 원 정도의 할부 금액을 지불하는 것에 부담이 없고, 1년에 13만 원 정도의 인건비를 들여서 케어를 받는 것보다 내가 직접 케어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나는 한 달에 2~3만 원 정도의 고정 비용을 지불하고, 필터 교체 등의 케어에 큰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렌탈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인터넷을 더 검색하며 알아본 결과 최저가로 더 싸게 살 수도 있었고, 렌탈 비용도 더 저렴한 곳도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가전 등은 공식 홈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 공식 가격으로 비교를 했는데요. 좀 더 저렴한 비용을 비교해 보고 싶으시다면, 최저 구입가와 최저 렌탈료를 위와 같이 한번쯤은 따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비교를 해 보면서 공기청정기 구입과 렌탈 중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결정을 했거든요. 혹시 고민하시다가 이 글을 접하셨다면, 결정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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