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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돈 관련 TIP/부동산 관련 정보

부동산 허위매물의 유형과 구별, 대처법과 신고

by 리아's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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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될 법한 곳에는 어디나 허위 매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죠. 부동산 허위매물의 유형과 구별법, 그리고 허위매물에 속지 않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허위매물이란

예전에는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직접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가야만 했죠. 즉 발품을 먼저 팔았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면서 여러 부동산 어플이 생기기 시작하고, 스마트폰에서 쉽게 매물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중개업소를 방문하기 전, 이미 내가 관심 있는 매물이 정해져 있는 편이죠. 

인터넷에서 이미 매물을 확인했다는 것은 나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매물을 보겠다는 것인데요. 이런 점을 오히려 악용해서 미끼 매물 등을 올려서 관심을 끌거나, 실제 매물과 다른 정보를 올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나의 시간이 낭비되며, 잘못된 계약을 하게 되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 허위매물의 유형

그러면 부동산 허위매물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부동산 허위매물은 애초에 허위매물인 것을 이용한 것과 어쩌다 보니 허위매물이 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처음부터 허위매물로 이용한 경우

처음부터 허위매물을 이용한다는 것은 곧 미끼매물을 의미합니다. 즉 싸고, 좋은 집을 올려서 관심이 있는 사람을 방문하게 만드는 거죠. 일단 방문을 하게 되면, 해당 집은 이미 막 계약이 완료되었다면서 다른 집을 보게 만드는 거예요. 흔한 허위매물 수법 중에 하나죠.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허위매물이 정말 많아요.

예약을 잡고 가더라도, 그 집이 이미 없을 수 있죠. 그러면 방문한 김에 다른 집을 보게 되는데, 이때 집을 보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가장 좋지 않은 집을 먼저 보여 줍니다. 가장 좋지 않은 집을 봤으니, 그다음에 본 집은 일단 다 좋아 보이겠죠? 그러면 해당 집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매매의 경우라면, 큰돈이 들어가니 고민을 더 해보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와 고민의 시간을 갖지만 전세나 월세의 경우는 사실 그날 보고, 그날 계약을 하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따라서 고민의 시간을 잘 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때 "이 정도 컨디션의 집에, 이 정도 가격이면 오늘 바로 나갈 거다.", "이미 대기하는 손님이 있다."는 등의 말로 현혹하죠. 따라서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 순간 도장을 찍고 있을 겁니다. 

 

 

 

● 어쩌다 보니 허위매물이 된 경우

이 경우는 집주인이 매우 급한 상황인 경우입니다. 부동산 1~2곳에 집을 올려두는 것이 아니라 정말 여러 곳의 부동산에 집을 올려두는 것이죠. 이쯤 되면 집주인이 직접 부동산에 내놓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올려놓는 부동산이 생기기도 해요. 이때 한 부동산이 집주인과 이야기가 되지 않은 가격으로 싸게 올립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은 부동산과 상의해서 3억 1천만 원에 집을 내놓기로 했어요. 그런데 상황이 급해서 여러 군데의 부동산에 집을 올려놓다 보니, 본인이 내놓지 않은 다른 어떤 부동산도 이 집을 중개로 등록을 하는 겁니다. 이때 가격을 집주인과 상의하지 않은 3억 500만 원으로 올려놓는 것이죠. 그렇다면, 가장 가격이 싼 3억 500만 원으로 올린 중개소로 매수 전화가 가게 되겠죠. 그러면 이제부터 중개소는 집주인과 가격 협상을 시도합니다. "500만 원을 깎아줘야 산다는 사람이 있다."라고요. 이 경우 대부분 500만 원을 낮춰서 가는 경우보다는 대략 200만 원~300만 원 정도 선에서 결정이 될 겁니다. 즉, 500만 원 싼 것을 기대하고 온 매수자는 2~300만 원 손해를 보는 것이고, 매도자도 기존에 팔고자 한 가격에서 2~300만 원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았으니 된 것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예로 든 가격이 200만 원, 300만 원이라서 그렇지, 2천만 원, 3천만 원이라면 쉽지 않겠죠.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참 많이 있습니다. 

 

 

 

허위매물 대처하기 

그러면 부동산 허위매물에 어떤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싼 가격의 좋은 매물은 거의 없다.

이런 미끼 매물은 대부분 집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싸요. 해당 컨디션에 비해 많이 쌉니다. 그리고 이런 집은 거의 없죠. 있다면 분명히 권리 설정 등의 문제가 있는 집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너무나도 좋은 조건이라면 어느 정도 허위매물임을 직감하시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진짜 급매, 급급매가 있을 수는 있죠. 그런데 그런 급매, 급급매는 사실 부동산 어플에 잘 안 올라옵니다. 나온다 하더라도, 금방 사라져요. 그 가치를 알아보는 고수들이 언제나 있기 때문이죠. 또, 진짜 좋은 매물이면서 싼 매물이라면, 중개사가 몰래 혼자 진행을 하려고 하지, 절대 모두가 보는 곳에 올리지 않습니다. 

 

 

 

○ 거래가 완료된 매물인지 확인한다.

허위매물 중 핑계를 대는 이유 중에 하나가 "계약이 이미 완료되었다." "거래가 이미 끝났다."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미 거래가 완료된 싸고 좋은 집을 내리지 않고 계속 미끼로 쓰는 거예요. 이 경우는 방문 전, 여러 군데의 부동산에 전화를 하셔서 해당 집이 현재도 거래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만의 확실한 기준을 가진다. 

괜히 우유부단하거나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면 현란한 말솜씨에 말려들기 마련입니다. 정확하게 원하는 매물을 보기 원한다고 말을 하거나, 딱 잘라서 내가 기준(예산, 컨디션 등)에 해당하는 집만을 보여달라고 하는 겁니다. 아무리 중개사라도 강요는 할 수 없어요. 즉, 허위매물로 작업을 하려는 여지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및 처벌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는 네이버 부동산에 직접 신고하는 방법과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광고 시장 감시 센터에 신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네이버 부동산에 직접 신고

부동산 어플 중에서는 사실 네이버 부동산이 가장 크죠. 이곳에 허위매물 신고를 하게 되면, '부동산 매물 클린 관리 센터'에서 검증을 하게 됩니다. 이후, 허위매물이 맞다면 일정 기간 매물을 올리지 못하게 되는 등의 페널티가 있습니다. 

 

2. 국토부 부동산 광고 시장 감시 센터

네이버 부동산 신고는 사실 얼마 기간 동안 매물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지, 사실 큰 처벌은 아닙니다. 보다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면 국토부의 부동산 광고 시장 감시 센터에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신고를 하고, 허위매물임이 밝혀지면, 해당 중개사에게 약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마치며..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허위매물은 시장이 활발핼 때도, 침체가 될 때도 늘 있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가격의 규모가 큰 편입니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적어도 몇천~몇억 원의 피해를 입게 되죠. 그리고 또 긴 시간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부동산을 매매와 매수를 할 때는 언제나 나만의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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