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지도 못한 화장품을 가지고만 있다가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죠. 이때 어떻게 처분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은 화학 약품이기 때문에 수질오염을 야기할 수 있어요. 오늘은 화장품 버리는 방법과 분리수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장품 내용물 버리는 법
종류는 여러 가지지만, 내용물의 형태로 고체와 액체 형태의 화장품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1. 고체 화장품 버리는 법
주로 가루형 화장품과 립스틱이 이에 속합니다. 가루형 화장품인 화장품 쿠션, 파운데이션, 팩트 등 고체 형태의 화장품을 버릴 때는 남은 화장품의 내용물을 살살 긁어서 가루로 만들고, 날리지 않도록 오일을 떨어뜨려 뭉친 후, 휴지 등으로 싸서 버려줍니다. 립스틱은 냉동실에 꽁꽁 얼려서 단단해지면 내용물을 빼내어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2. 액체 화장품 버리는 법
액체는 로션 등의 크림 형태의 내용물과, 스킨이나 토너, 에센스, 향수 등의 묽은 형태의 내용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크림형 화장품 버리는 법
로션, 아이크림 등 크림 형태의 화장품이 있죠. 이 화장품의 경우 사용 후 적은 양이 남아있다면, 휴지 등으로 화장품 통 안을 닦은 후 버리면 됩니다. 만약 크림의 양이 많다면, 신문지나 키친타월, 휴지 등에 담거나 흡수시켜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 튜브에 들어 있는 크림의 경우, 짜내기만 해서는 깨끗하게 내용물을 비우기 어려운데요. 이럴 때는 반으로 자라서 안을 깨끗하게 닦은 후, 버립니다.
※ 크림 형태의 화장품이 너무 많이 남은 경우, 버리기가 좀 아까울 때가 있죠. 이런 크림은 유통기한이 지나서 얼굴에 바르기는 꺼려지지만, 광을 내기에는 딱 좋습니다. 그래서 가죽 신발이나 가방을 닦거나, 그 외의 광을 내거나 깨끗하게 닦고자 하는 물건 등에 이용하면 좋아요.
묽은 형태의 화장품 버리는 법
스킨, 토너, 에센스, 향수 등이 이에 속하죠. 버리기 휘운 형태로 되어 있어서 하수구에 흘려보내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화장품은 그 자체로 화학 약품이기 때문에 그렇게 버릴 경우,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용물을 별도로 버리셔야 하는데요. 신문지, 휴지, 키친타월 등 내용물을 조금씩 흘려 흡수시켜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화장품 분리수거
화장품은 들어 있는 용기에 따라 유리병과 플라스틱병 OTHER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OTHER은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복합소재로 분리수거가 어렵습니다. 즉, 유리병의 경우는 분리수거를 하시면 되지만, OTHER이라고 적힌 경우라면 재활용 분리수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리셔야 합니다.
즉, 단일소재로 만들어진 용기라면 분리수거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분리수거가 불가능하므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정리
화장품 뒷면에 화장품 용기가 무엇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 후, 버려야 하는데요. 만약 화장품이 단일소재의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라면, 내용물을 먼저 제거한 뒤, 분리수거를 하면 됩니다. 화장품이 복합소재로 되어 있다면, 분리수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마치며
오래된 화장품,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등을 버리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화장품의 용기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분리수거가 가능한지 확인한 후, 내용물 제거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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