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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토닝 10회 이상 솔직 후기(ft. 레이저토닝 비교)

by 리아's 2022. 10. 28.

피코토닝-솔직후기-썸네일

힘든 여름을 지나 지친 피부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많죠. 특히 여름철 바짝 올라온 기미를 어떻게든 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오늘은 피코 토닝 10회 이상 받은 후기와 더불어 레이저 토닝과도 비교를 해 볼게요. 

 

 

 

피코 토닝과 레이저 토닝

피코 토닝 10회 이상이라고 한 이유는 사실 피코 토닝을 받은 지 10회는 넘었고, 몇 번을 더 했는지 기억이 가물하더라고요. 저는 이전에 레이저 토닝을 30회 이상 받았고, 지금은 피코 토닝으로 바꾸어 진행 중입니다. 레이저 토닝에 대해서는 연관 게시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피코 토닝으로 갈아탄 이유

피코 토닝을 받기 전 제 피부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긴 시간의 레이저 토닝으로 톤 정리 및 잡티 완전 제거, 희미하게 남은 기미 정도였어요. 어지간한 잡티 및 기미처럼 보이는 것들은 레이저 토닝 2~30회로 모두 치료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까지 남은 눈 옆쪽 아래 광대 부분의 기미는 좀처럼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햇빛을 많이 본 날은 더 진해지기도 하고요. 또 레이저 토닝을 받아야 하는 주기도 1~2주이다 보니 바빠진 요즘 시간 맞추기가 애매해졌습니다. 

 그때 피코 토닝을 추천받았는데요. 레이저 토닝보다 훨씬 효과가 좋으며, 주기도 3주 정도로 진행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레이저 토닝에서 피코 토닝으로 바꾸게 되었죠.  

 

 

 

피코 토닝 효과, 피코 토닝 솔직 후기

레이저 토닝보다 효과가 좋고, 시술을 받는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레이저 토닝 이상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에 변경을 하였는데요. 10회 이상 받은 지금 피부 상태를 보면서 피코 토닝 효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기미는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한 번 생긴 기미는 피부색과 거의 비슷하게 옅어질 수는 있어도 아예 없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꾸준히 피부과를 다니며 레이저를 맞아도 기미를 아예 지울 수는 없었어요. 그러니 기미는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2. 점이 옅어진다.

저는 얼굴에 점이 좀 있는 편인데, 큼직하고 보기 싫은 점은 뺐지만, 모든 점을 뺄 수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피코 토닝을 받고 난 다음부터 얼굴의 점들이 서서히 옅어지고, 흐려지더라고요. 이 부분에서 '색소를 빼는 데 확실히 효과가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3. 잡티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점이 거의 사라질 정도이니, 어지간한 잡티는 피코 토닝 10회로 충분히 사라지겠더라고요. 

 

4. 얼굴 톤 정리, 얼굴 톤 업

저는 이전에 레이저 토닝을 30회 이상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미 얼굴이 톤 정리가 거의 되어 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피코 토닝을 꾸준히 받으니까 사실 더 좋아졌다는 것은 느끼지 못했어요. 대신 주기가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톤이 충분히 유지가 되더라고요. 얼굴 톤 때문에 레이저 시술을 생각하신다면, 피코 토닝은 가격이 좀 세니 좀 더 저렴한 레이저 토닝을 추천드립니다. 

 

 

 

피코 토닝과 레이저 토닝 비교 

피코 토닝과 레이저 토닝을 간단하게 비교할게요. 어디까지나 제가 꾸준히 받아보고 느낀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이므로 개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1. 피부에 나타나는 효과 

둘 다 색소 제거 및 톤 정리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신 둘 중에 뭐가 더 잘 되냐는 것에서는 크게 차이는 없어요. 피코 토닝이 레이저 토닝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잡티 및 기미 등 색소를 줄여준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피코 토닝이 효과가 더 좋습니다라는 말이 더 색소를 잘 없애준다는 말이라기보다는 레이저 토닝 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기대치까지의 결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인 것이죠.

 

2. 레이저의 종류  

레이저 토닝보다 피코 토닝 레이저가 더 강하고, 여러 종류의 레이저를 사용하더라고요. 전문적인 파장에 대한 것은 사실 잘 모르겠고, 그렇게까지 알고 싶지도 않고, 그저 제 피부가 좋아지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레이저 토닝은 통증이 적습니다. 피부가 따꼼따꼼한 정도의 느낌만 있어요.

피코 토닝은 총 3가지의 레이저를 받는 느낌이었는데, 원장님이 레이저 노즐?을 몇 번 갈아 끼우면서 시술을 진행해요. 첫 번째는 약하게 얼굴 전체를 쏴준다면, 두 번째는 레이저토닝보다 좀 더 통증이 느껴지는 레이저로 얼굴 전체를 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동그랗게 좁은 범위에 쏠 수 있는 레이저 노즐을 이용하는데요. 강한 레이저 같은데, 의외로 통증은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3. 레이저 후 관리

레이저 토닝의 경우, 얼굴 화끈 거림도 거의 없는 등 이상이 없어서 후 관리로 비타민 관리를 받거나 했거든요. 피코 토닝은 확실히 레이저가 강한 편인지 받고 나면 화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크라이오셀을 받았습니다. 

※ 크라이오셀은 냉동 전기 요법을 이용한다는데요. 얼굴에 굉장히 차가운 것을 문지르는 방식이더라고요. 그래서 레이저를 받고 난 뒤에, 화한 느낌이 들 때 받으면 피부가 금방 진정이 됩니다. 피코 토닝 후, 받고 안 받고 차이가 큰 편입니다. 

※ 크라이오셀도 미백효과를 본다고는 하는데, 효과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4. 가격

피코 토닝이 레이저토닝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같은 횟수를 한다고 치더라도 꽤 차이가 나요. 레이저 토닝을 10회 한다고 했을 때 60만 원대였다면, 피코 토닝은 약 100만 원 가까이하더라고요.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비용을 더 지불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시간이 충분하다면 굳이 더 비싼 피코 토닝을 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차피 레이저는 긴 시간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것이고, 초반에 1~2주라는 주기만 잘 지켜서 대략 1년 정도 지속하시면 대부분의 피부는 좋아져요. 저도 그랬고, 제 지인들도 그랬습니다. 레이저도 결국은 꾸준히 관리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좀 더 효과가 좋고, 시간도 더 단축하는 의미로 피코 토닝을 받겠다고 한다면 또 그럴 수 있는데, 피부에 대한 효과가 사실 엄청 드라마틱하지는 않거든요. 조금씩 서서히 좋아지는 것이 피부입니다.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레이저를 1년을 받느냐 1년 5개월을 받느냐, 1년 안에 효과를 보느냐, 7~10개월 안에 효과를 보느냐의 차이라면, 저는 매달 부담이 적은 레이저 토닝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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