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끼는 사람이라면 겨울철 안경 김서림을 경험하실 겁니다. 또는 마스크가 필수인 요즘 계절 불문하고 안경 김서림을 경험하게 되죠. 이런 안경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안경 김서림을 방지하는 방법 겸 제품 사용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안경 김서림 안경 닦이를 사용한다.
안경 김서림을 방지해 준다며 안경점이나 다이소, 인터넷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죠. 일반적으로 지퍼백처럼 생긴 봉투에 안경 닦이가 밀봉되어 들어 있습니다. 이 안경 닦이는 김서림을 방지해 주는 코팅제로 젖어 있는데요. 사용 방법은 간단하게 코팅액으로 젖어 있는 안경 닦이로 안경 렌즈를 꼼꼼하게 닦으면 됩니다.
[김서림 방지 안경 닦이 장점]
-휴대하기 편해서 수시로 닦을 수 있습니다.
-8시간까지 안경 김서림 방지가 지속됩니다.
-다이소라면 대략 2천 원의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김서림 방지 안경 닦이 단점]
-김이 서리지는 않지만, 물기가 묻은 것처럼 번져 보인다.
-닦을 때마다 손에 코팅액이 묻는다.
-마찬가지로 닦을 때마다 안경 닦이가 오염된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횟수가 많지 않다.
2. 안경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안경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가 있어요. 코팅제가 작은 통 안에 들어 있고, 코팅액이 스프레이로 분사되어 나오는 거죠. 이것을 안경 렌즈에 골고루 뿌려 코팅을 하는 겁니다.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 장점]
-한 번 사면,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손에 묻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 단점]
-안경 닦이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
-안경 닦이보다는 휴대성이 떨어진다.
-필요할 때나 생각날 때마다 뿌리기가 어렵다. 즉, 효과 지속이 짧다.
-스프레이로 안경 렌즈에 코팅액을 골고루 뿌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골고루 뿌려지지 않으니 김서림 방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3. 비눗물로 안경을 닦는다.
비누의 주성분은 계면활성제입니다. 이 비눗물로 안경을 닦으면, 안경 렌즈의 표면장력을 줄여서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도록 하는데요. 김이 서린다는 것은 곳 차가운 수증이가 안경 렌즈에 닿아 물이 되는 것이므로 비눗물로 안경 렌즈를 닦으면 김이 서리지 않게 되는 것이죠.
[비눗물로 안경 렌즈를 닦을 때의 장점]
-돈 안 들이고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다.
[비눗물로 안경 렌즈를 닦을 때의 단점]
-비싼 안경 렌즈를 망가트리는 지름길이다.
4. 그냥 일반 안경 닦이로 김이 서릴 때마다 수시로 닦아 준다.
제일 귀찮지만, 안경 렌즈에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1~3번 방법은 코팅제를 씌우거나, 계면활성제로 코팅을 벗겨내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즉, 안경 렌즈에 어떤 무언가를 하는 것이죠. 따라서 무언가를 하기보다 김이 서릴 때마다 일반 안경 닦이로 닦아 줍니다.
마치며..
안경의 김서림 방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안경 렌즈 비싸잖아요. 제 경우, 눈이 많이 나쁜 편이라 안경 압축도 3번 진행하는 데다, 난시 교정, 자외선 차단 등 눈을 보호하는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안경 렌즈가 10만 원~20만 원 훌쩍 넘어가요.
처음에는 저도 안경 김서림이 너무 신경이 쓰여서 제품을 자주 사용했었는데요. 안경 렌즈 수명이 비교적 빠르게 줄더라고요. 그래서 제품을 사용은 하되, 아주 심한 날만 한 번 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경 김서림 방지도 좋지만, 내 안경 렌즈가 손상이 되면 안 되잖아요. 어디까지나 안경 렌즈를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김서림을 최대한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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