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하나뿐인 제 혈육이 임신을 했다고 소식을 전하더니, 요즘은 입덧 때문에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증상을 잘 보니 입덧이 아니라 먹덧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오늘은 먹덧과 입덧의 차이와 먹덧과 입덧을 완화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먹덧과 입덧의 증상 차이
각각 나타나는 시기와 일반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덧이 나타나는 시기와 일반적인 증상
1. 나타나는 시기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후 초기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입니다. 대략 4주~8주 사이에 입덧 증상이 나타나고,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서서히 증상이 완화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임신 기간 내내 입덧에 시달리는 분도 계시고, 아예 입덧이 없는 분도 계시죠.
2. 일반적인 증상
입덧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증상의 강도 또한 사람마다 다릅니다. 기본적인 증상이라면 냄새에 유독 민감해지며, 속이 울렁거리며 멀미가 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계속 좋지 못하죠.
먹덧이 나타나는 시기와 일반적인 증상
1. 나타나는 시기
입덧의 또 다른 형태를 말하므로, 임신 4주~8주 사이에 나타나게 됩니다.
2. 일반적인 증상
냄새에 민감해지고, 울렁거린다는 입덧과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입덧과의 차이점은 빈속일 때 유독 이 증상이 강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속이 비어 있지 않도록, 무언가를 먹어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죠.
입덧과 먹덧 증상 완화 방법
입덧과 먹덧 증상은 정말 괴롭다고 하죠. 약한 멀미가 하루 종일 계속되는 것 같고,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1. 입덧 증상 완화 방법
무엇이든 조금씩 자주 먹어 주는 겁니다. 물도 조금씩 자주 꾸준히 마시고, 음식도 거북하지 않은 정도까지는 조금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을 때마다 속이 거북해서 음식을 피하게 되면, 위가 비어 있는 위에 익숙해집니다. 따라서 음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더욱 예민해지고, 소화를 잘 시킬 수가 없게 되는 것이죠.
만약 입덧이 심한 편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입덧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입덧은 임산부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주죠. 엄마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니, 뱃속 아이의 건강도 위험해집니다.
주변에서 입덧이 엄청 심한 분이 계셨는데, 코를 막고 억지로 식사를 할 정도였어요. 병원에서 입덧 약을 처방받아먹은 후에는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져서 무탈한 임신 기간을 보냈습니다.
※ 단, 입덧약은 꼭 병원에서 이야기 한 대로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2. 먹덧 증상 완화 방법
먹덧은 괴로운 입덧보다는 나을 수 있으나,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속이 비어 있을 때가 문제가 되므로, 자꾸 무언가를 먹게 되는데요. 덕분에 확 살이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살이 너무 많이 찌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절을 잘해 주셔야 합니다.
먹덧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공복 상태를 피할 수 있도록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계속 식사를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속만 비지 않게 견과류나 방울토마토 같은 것을 먹으면 속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그밖에는 캐러멜 같은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먹덧일 때는 자극적인 음식이 당기게 되는데, 이때 가급적 따뜻하고 덜 자극적인 음식으로 대체해서 드셔야 합니다. 몸이 당긴다고 자극적인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오히려 자주 체하는 경우가 나타나거든요. 그리고 자극적이기 위해 넣은 조미료로 인해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당긴다고 다 드시지 마시고, 가급적 대체해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드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입덧은 증상이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죠. 또 증상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기도 해요.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입덧이 있어도 그저 꾹 참는 것뿐이었는데,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증상을 완화하는 약도 나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 여러 가지 입덧으로 그저 참고, 견디지만 마시고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잘 듣지 않을 정도라면 꼭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