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록 많이들 사용하시죠. 그런데 어쩌다 도어록이 고장이 나거나, 배터리가 방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집 안에 있을 때 도어록이 고장이 났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집 밖에 있을 때 도어록이 고장이 난다면 매우 곤란하겠죠. 오늘은 도어록이 고장 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3가지와 각각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9 볼트(V) 건전지를 이용한다.
도어록 고장의 대부분은 배터리 방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편의점으로 가셔서 9 볼트(V) 건전지를 구입한 뒤, 여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도어록을 잘 보면 카드를 대는 부분의 아래에 '돼지코'처럼 돌기가 나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9 볼트(V) 건전지를 구입한 뒤 가져다 대면, 방전된 전류가 흐르면서 작동이 됩니다. 이때 문을 여는 방법입니다.
*단, 9 볼트(V) 건전지는 네모나게 생긴 건전지입니다.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해요.
● 장점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건전지만 구입할 수 있다면 쉽게 열 수 있다.
● 단점
-도어록 고장의 원인이 배터리 방전일 경우만 사용이 가능하다.
2. A/S 센터에 전화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그 도어록의 제품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에 대한 것도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수리비도 들지 않을 가능성도 높죠. 하지만 AS 센터와 통화가 어려울 수 있고, AS 기사님이 상시대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시의 배정, 출동 등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즉, 바로 문을 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거죠.
● 장점
-주말이나 늦은 밤에도 전화가 가능하다.
-고장 원인을 알 수 있으며, 대처가 확실하다.
-수리비가 따로 청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단점
-AS센터와 통화가 어려울 수 있다.
-AS 기사님의 사정에 따라 오래 기다려야 할 가능성도 있다.
-오래된 모델일 경우, 수리가 아닌 그냥 뜯어야 할 가능성 있다.
3. 열쇠 수리공을 부른다.
문을 가장 빠르게 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열쇠 수리공을 부르면, 대부분 도어록 고장의 원인을 수리하기보다는 도어록을 뜯어내게 됩니다. 문을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비용이 발생하죠.
만약 내가 세입자이고 내가 도어록을 설치한 것이 아니라면 집주인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데요. 일단 도어록 고장의 원인이 나에게 있지 않다면, 일부 또는 전액의 비용을 집주인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하는 도어록이 오래된 도어록이라면, AS도 어렵거나 무료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차라리 열쇠 수리공을 통해 도어록을 뜯어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장점
-일단 문은 열린다.
-오래된 도어록이라면 차라리 뜯는 것이 낫다.
● 단점
-출장비 포함 15만 원~25만 원이 청구된다.
-고장의 원인을 알기보다 무조건 도어록을 뜯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도어록을 뜯을 시, 다시 달아야 하는 문제도 생긴다.
-그리고 내가 만약 세입자라면, 도어록을 마음대로 뜯은 것에 대해 집주인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
마치며..
현관 도어록이 고장이 난다면 정말 난감하죠. 어디에 어떻게 연락해서 문을 열어야 할지 판단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한파가 몰아치는 늦은 밤과 같은 상황이라면 더욱 그럴 겁니다.
대처 방법 중에서 단순 건전지 방전이 아니라면, AS 센터 전화 후, 열쇠 수리공 전화를 하는 것이 좋은 순서라 생각됩니다. AS 센터에 연락을 하면 어느 정도 모델에 대한 특성을 들을 수 있고, 고장의 원인도 유추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실시간으로 기사님이 올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일 겁니다. 따라서 그 후에 열쇠 수리공에 전화를 하는 것이죠. 열쇠 수리공에게 도어록 모델에 대한 특성과 고장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무조건 뜯는 것 외의 방법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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