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이제 바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님이라면 수능 당일 점심 도시락 식단에 대한 고민이 있을 텐데요. 소화가 잘 되고 부담스럽지 않은 식단으로 구성을 해야 시험에 집중을 할 수 있고, 혹여 탈이 날 가능성이 낮아지겠죠. 오늘은 수능 점심 시간과 식단 구성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날 점심 시간은?
점심 시간은 총 50분으로 12시 10분부터 1시까지입니다. 50분 동안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정리를 한 뒤,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죠.
수능 전 식단 관리는 필수
수능 적어도 1~2주일 전부터는 식단 관리를 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몸이 받아들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식단으로 적응한 뒤라면 수능 당일 날도 혹시나 모를 변수가 생기는 일이 적을 것입니다. 만약 일주일 전부터 식단 관리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가급적 소화가 잘 되는 속이 편한 음식 위주로 메뉴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날 점심 도시락 메뉴별 추천
1. 메인은 밥
김밥이나 유부초밥 등을 싸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평소에 먹던 밥이 가장 좋습니다. 된밥보다는 소화가 잘 되도록 약간 진밥이 좋으며, 밥의 양은 과식하지 않을 정도로 준비합니다.
2. 자극적이지 않은 맑은 국물
수능 날은 춥다는 말이 있는데요.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겨울은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이 있으면 좋습니다. 이때 국물은 속을 자극하지 않는 맑고 슴슴한 것이 좋은데요. 맑은 콩나물국이나 소고기 뭇국, 계란국 등이 좋습니다.
3. 단백질 위주의 든든한 반찬
탄수화물은 혈당을 자극해 든든하게 먹었다가는 혈당이 내려가며 졸음이 쏟아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포만감은 단백질로 채워주는 것이 좋은데요. 너무 배가 부른 것도 문제이지만 앞으로 또 긴 시간 시험을 볼 때 배가 되려 고파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란 말이나 두부조림, 소고기 등이 포함된 단백질로 식단을 채워 주세요.
그밖에 수능 날 간식
마음에 안정을 주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간식을 조금씩 준비하면 좋은데요. 작게 여러 개로 포장되어 있는 다크 초콜릿이 가장 좋습니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먹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 중간에 1~2개씩 먹으면서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인 tip이지만, 초콜릿 포장지 1개에 나 스스로를 응원하는 작은 쪽지도 함께 적어두면 긴장된 마음이나, 이전 시험에 대해 자책 등을 금방 떨쳐낼 수 있더라고요.
마치며..
어김없이 올해도 수능이 찾아왔습니다. 수험생이나 수험생이 있는 집은 수능 며칠 전부터 긴장 감이 흐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만큼 오래도록 함께 고생을 해온 시간을 오롯이 쏟아 붓는 날이기 때문이겠죠.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셔서 아쉬움이 남지 않는 시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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