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백, 백옥 주사(가격, 효과, 부작용 등)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또는 어두운 피부톤을 하얗게 만드는 피부과 시술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시술 중 저렴하면서 간편하게 피부톤을 하얗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백옥 주사가 있는데요. 주사 맞는 것에 거부감이 크지 않다면 추천하는 시술 중 하나입니다.

백옥 주사란?

비욘세 주사, 아이유 주사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옥 주사는 피부 톤을 하얗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주사인데요. 주사의 주성분은 글루타치온입니다.

글루타치온은 먹는 약이나 앰플 등의 바르는 화장품으로 많이 나와 있죠. 사실 글루타치온은 복용을 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낮아서 효과를 제대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주사를 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죠.

대략 1회에 3만원 정도를 생각하면 되고요. 피부과가 아닌 병원에서도 백옥 주사를 한다는 광고를 볼 수 있는데, 이때는 더 저렴하게 백옥 주사를 맞을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문 피부과에서 주사 맞는 것을 추천 드리며, 백옥 주사는 1회를 맞아서는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적어도 10회, 2~3개월 기간 동안 맞아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이때 주사는 1주일에 1회의 간격이 가장 적당하며, 이보다도 더 자주 맞게 되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액 맞는 거랑 비슷하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오래 맞는 것은 아니고 대략 5분 정도 주사를 맞게 됩니다. 주사 맞는 것에 공포나 스트레스가 없다면 꾸준히 맞는 것이 어렵지는 않아요.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한 미백의 경우, 30분~1시간을 잡고 피부과를 방문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간편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죠.

미백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포괄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미나 잡티 등을 없애서 깨끗하게 만드는 것과 전체적인 피부를 환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죠.

백옥 주사는 전체적인 피부를 환하게 만드는 것에 속합니다. 즉, 백옥 주사를 맞았다고 해서 잡티가 사라지거나 옅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대신에 얼굴을 포함한 전신의 피부 톤이 환해집니다. 피부 톤이 환해지니 전체적으로 하얗게 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피부가 환해지는 것은 맞는데, 주변에서 백옥 주사를 맞았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효과가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왜냐하면 1~3회 정도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3개월 이상, 매주 1회 피부과를 방문해서 주사를 맞아야 해요.

백옥 주사 효과는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개월 정도 걸렸다면, 그 후에도 매주 주사를 맞아야 환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주사 맞는 것을 중단하면 1~2주 정도 후에는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옵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주사를 맞을 것이 아니라면 미백 관련은 다른 시술도 병행해서 알아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제가 백옥 주사를 추천하는 경우는 결혼식이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을 때입니다. 특별한 날을 위해 2~3개월 전부터 꾸준히 주사를 맞아서 당일에 빛날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까요.

효과가 비록 지속되지는 않지만 저렴하고 간편하게 피부를 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백옥 주사만 몇 년 동안 맞는 사람이 있어요. 간편하면서 내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유지를 하는 것이죠.

피부 관련해서는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상태를 부작용이 덜하면서 저렴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인지를 꼭 고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