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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통장 혜택 강화, 청약 통장을 해지하면 안되는 이유

by 리리3 2024. 1. 3.

청약 통장 해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높아진 분양가와 더불어 예금, 적금에 비해 낮은 금리 등의 이유로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청약 통장의 혜택을 늘리고, 금리를 높게 적용하는 등 청약 통장 해지를 지양하는 정책들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청약 통장 혜택 강화 정책

청약 통장은 청약을 넣어 분양을 받기 위한 수단이죠. 그런데 요즘 청약에 대한 관심도 시들하고, 고금리 시대에 예금과 적금 금리도 오른 와중에 청약 금리는 낮아진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으니 청약 통장 자체가 가진 장점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긴 합니다.

 

이를 의식해서 청약 통장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이 발표되었는데요. 청약 통장의 금리 인상, 청약 통장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세금 혜택, 연말정산 소득공제 한도 상향과 더불어 청약 통장 보유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되었습니다.

 

 

 

 

 

청약 통장 금리 인상

제가 처음 청약 통장을 가입했을 때만해도 청약 통장은 금리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4~5%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 이후로 점점 낮아지더니 현재는 2.1%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청약 통장 금리가 2.8%로 인상됩니다. 현재는 2.1% 정도인데요. 요즘 은행 예금이나 적금 기본 금리도 3%대이니 2.1%는 많이 낮은 편이기는 했습니다.

 

청약 통장은 한달에 대략 10만원 정도를 납입하는 편이죠. 그리고 청약을 넣을 때 필요한 최대 납입 인정 금액인 400만 원~600만 원 사이의 금액을 유지하게 됩니다. 청약에 돈을 넣으면 예금 담보 대출이 아닌 이상 청약 통장을 해지 해야만 현금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큰 금액을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데요.

따라서 청약 통장의 금리가 2.8%로 인상되었다는 것이 엄청난 혜택처럼 여겨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청약 통장 인상에 따른 대출(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이 좀 더 초점이었던 것 아닐까 싶기는 하네요.

 

 

 

 

 

청약 통장 보유 시, 세금 혜택 강화

청약 통장을 장기로 보유한 사람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할 때,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죠. 기존에 할인되는 이율은 0.2%였는데요. 이것이 0.5%로 강화되었습니다.

0.2%0.5%로 아주 적게 확대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 받는 대출은 금액이 클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0.1%라도 더 낮은 금리를 받고자 하므로 0.5%를 할인해 주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혜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적용 시, 납입 한도 상승

연말정산을 진행할 때 청약 통장 납입 금액에 따라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죠. 현재는 240만원까지 납입하면, 240만원의 40%96만원의 소득 공제 혜택을 받았습니다.

납입 한도가 300만 원까지 상향이 되며, 40%120만 원의 소득 공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납입 한도가 300만 원이 되려면 매달 25만 원씩 납입을 하면 되는데요.

 

청약 통장은 매월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이 되기 때문에 사실 청약 통장의 기능만을 생각한다면 10만 원 이상의 금액을 굳이 납입할 이유가 적습니다. , 청약 통장에 들어 있는 저축 금액도 최대 인정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요. 대략 600만 원 정도(간혹 1000만 원도 있기는 함.)이므로, 최대 인정 금액을 맞추는 선에서 한달 10만 원 정도를 납입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사실 소득공제 납입 한도를 늘렸다고 하더라도 소득공제를 위해 한달에 25만원씩 납입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뜻이 되죠.

 

 

 

 

 

청약 통장의 기능, 납입 및 보유 기간의 확대

청약 가점은 점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청약 통장을 보유하고, 돈을 납입한 기간에 따라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청약 통장은 등장한 시기도 오래되기 대문에 보유 기간에 따른 가점은 대부분 모든 사람이 만점을 가지게 됩니다. , 청약 통장만으로는 가점을 더 늘릴 수가 없다는 뜻이 되는데요.

여기에 저출산 정책과 맞물리는 내용이 추가됩니다.

 

 

미성년자 납입 인정 기간의 확대

미성년자도 청약 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인정하는 납입 기간이 2년으로 짧은 편이었는데요. 이를 5년으로 확대합니다. , 납입 인정 금액도 240만 원에서 600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 자녀가 만 14세가 되는 중학교 1학년이 될 때, 자녀의 청약 통장을 개설하면 굉장히 좋은데요. 청약 통장의 기간을 오래도록 가지면서 강제 저축을 통해 경제 관념을 가지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자 통장 가입 기간의 합산, 배우자 가점제

부부의 경우, 배우자의 청약 통장 보유 기간의 절반을 합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배우자의기간 합산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은 3입니다. , 부부 중 청약 통장 기간이 긴 사람이 있다면 그쪽으로 기간을 몰아 가점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 청약 가입 기간이 4년이라면, 이중에서 2년까지만 인정을 받아 최대 가점 3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다만, 부부가 모두 통장 보유 기간이 매우 길다면, 합산하는 것이 많이 아까울 수 있겠죠. 이 경우 전략을 잘 짜야 할 것 같습니다.

 

 

배우자 가점제의 문제

청약 통장 배우자 가점제는 실행이 미뤄졌는데요 그 이유로는 부부가 청약 통장을 가입한 은행이 다를 경우, 정보의 호환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은행 정보는 철저한 개인정보이고, 또 부부사이라고 하더라도 자산에 대해서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당장 실행하기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243월 정도에는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니 어떤 방식이 적용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청약에 대한 인기가 시들한 것 같습니다. 청약 외에 부동산 자체가 좀 얼어 붇는 느낌인데요. 24년 올해 3차례의 미국 금리 인하게 확실시 되며, 빠르면 3월부터 인하 소식이 들려 올 수도 있다고 하죠. 부동산은 심리 및 분위기가 쉽게 반전이 되는 편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어떤 영향을 줄지도 한 번 지켜 보는 것이 좋겠죠.

 

청약 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해지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정책은 매년 쉽게 바뀌고, 부동산 분위기는 늘 갑작스럽게 변화합니다. 내가 가진 청약 통장이 당장은 필요 없어 보이더라도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요.

 

한달 최대 10만원 납입, 최소 2만원 납입으로 부담이 크게 되지 않는다면 가급적 유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청약 보유 기간 채우기 생각보다 어려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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