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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정책, 정보

정기 승차권 장점과 단점(파는 곳, 가격, 충전 시기, 현금 영수증 등록)

by 리리3 2022. 10. 4.

정기-승차권-장점과-단점

지하철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라면 교통카드 정기권(정기 승차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주변을 살펴보면 실제로 사용하시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기 승차권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기 승차권의 가격과 파는 곳, 충전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장점과 단점도 살펴보겠습니다. 

 

 

 

교통카드 정기권(정기 승차권)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볼 법하죠. 교통카드 정기권 또는 정기 승차권이라고 부르는데요. 정기권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정기적으로 현금 충전을 해서 사용합니다. 현금 충전을 하면, 이용 횟수가 부여가 되는데요. 총 60회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개찰구에 한번 찍을 때마다 횟수가 차감되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교통카드 정기권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는 한 달 30일 중에 평일에 이용하는 지하철 이용 횟수를 2회라고 했을 때, 총 44회가 나오거든요. 한 달 동안 44회를 이용하는 가격으로 60회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뜻이에요. 

 

 

 

지하철 정기 승차권 파는 곳과 가격

정기 승차권은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역무실에서 구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 구입 비용은 2,500원이고요. 현금만 받으시더라고요. 한 번 구입하고 나면, 계속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중에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버리지 마시고 가지고 계신 편이 좋을 듯합니다. 

 

 

 

지하철 정기 승차권 가격

정기권 구입을 했으면, 충전을 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카드의 종류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 전용'과 '거리비례'가 있습니다. 

서울 전용

모든 구간이 55,000원으로 균일합니다. 이 가격이 나온 이유는 교통카드 기본 운임 비용인 1,250원에 44회를 곱한 가격입니다. 즉, 기본 운임 비용으로 서울 전 지역을 다니게 해 주겠다는 뜻인 거죠. 

※ 44회를 곱하는 이유 : 한 달 30일 기준, 하루 2회, 주말 제외 평일 22일 계산

거리 비례

서울을 벗어난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여기에 해당하겠죠. 총 18단계가 있습니다. '기본 운임 비용 ×44회'를 기본으로 하는데요. 즉, 거리에 따라 18단계로 나누어 기본 운임 비용을 나누는 것이죠. 5㎞가 늘어날수록 100원씩 증액이 됩니다. 1단계는 20㎞까지 1회이며, 1,450원입니다. 즉, 2단계는 25㎞까지이며 1,550원이 되고, 3단계는 30㎞까지이며, 1,650원이 됩니다. 

단, 공항철도 독립 구간인 '청라국제신도시~인청공항2 터미널 구간'은 사용이 불가하며, 신분당선 연장구간에서 간헐적으로 오류가 나는 듯함. 

 

 

 

지하철 정기 승차권 충전 방법

지하철 개찰구 옆에 정기 승차권 충전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그곳에 구입한 정기 승차권을 올려놓으면, 현재 내 카드에 남아 있는 횟수와 만기 일자가 나타납니다. 새롭게 충전을 하게 되면, 만기일자가 사라지고, 새롭게 횟수가 갱신되니 가급적 충전은 만기가 가까워진 날에 하는 것이 좋죠. 

 

 

 

정기 승차권 현금 영수증

정기 승차권 충전은 현금만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즉, 현금 영수증 등록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으로서 매달 고정비로 나가는 교통비를 절약하는데, 현금 영수증이 안된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 현금 영수증 발급 방법

홈텍스 방문 → 상단의 '조회/발급' → 현금 영수증 탭의 '현금 영수증 발급 수단 > 소비자 발급 수단 관리 ' 

순서대로 들어가시면, '정기 승차권의 정보'를 입력하는 곳이 나타납니다. 

● 입력 순서

정기 승차권 뒤의 '카드 번호 입력' → '주민등록번호' 입력 

 

이렇게 하면, 현금 영수증 등록이 완료가 됩니다. 

 

 

 

정기 승차권 사용의 장점과 단점

정기 승차권을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기 승차권 장점

○ 한 달 고정 교통비가 절약된다. 

대략 경기도에서 서울로 7~8만 원이 든다면, 5만 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결제한 거리보다 멀리 가게 될 경우 추가로 '1회 더 차감'을 하게 되는데, 애초에 60회라는 넉넉한 횟수를 제공받아서 횟수를 초과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정기 승차권 단점

현금 충전만 가능하다.

만기 3일 전부터 충전이 가능한데, 현금 충전만 가능하니, 현금 출금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소 5만 원 이상의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요즘처럼 카드 또는 OO 페이를 사용하는 경우 현금 인출이 번거로운 편이죠.

충전 날짜를 잘 계산해야 한다.

충전을 하지 않은 상태로 30일이 지나면 바로 사용이 불가하므로, 시기를 잘 체크해야 한다. 

버스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

출퇴근 시, 버스와 지하철을 동시에 이용한다면 환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교통비 절약 효과를 보기 어렵다. 

 

 

마치며..

정기 승차권을 다시 이용하려고 카드를 찾았는데요. 그 이유는 요즘 물가도 한없이 높아지는 데다, 금리까지 높아져서 한 달 생활비가 많이 들기 시작해서입니다. 한 달에 2~3만 원이라는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크죠.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 말이에요. 

 

정기 승차권은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직장인'에게 추천합니다. 버스를 같이 이용하신다면, 한 달 교통비를 잘 계산해서 따져보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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