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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리뷰 TIP/건강, 미용 관리 TIP

원형탈모 완치, 치료 과정 솔직후기

by 리아's 2021. 7. 7.

원형탈모 완치, 치료 과정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저는 과거 상당히 심한 원형탈모를 앓았고, 현재 원형탈모를 앓았던 자리에는 빽빽하게 머리카락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앞서서 원형탈모의 치료는 꾸준한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꾸준한 병원 방문과 자기 관리가 병행이 되어야만 한다는 점도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트레스를 피해 갈 수는 없을 거예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도 어느 정도껏이지 그거 쉬운 일 아니잖아요? 이런 스트레스로 여러 가지 병은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중 흔하다면 흔한 질병이 바로 원형탈모가 아닐까 합니다.

 

 

 

 

여성의 경우, 유전적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가 남성에 비해 적은 편인데요. 이와는 별개로 머리카락에 숭숭 비워지는 원형탈모는 여성도 피해 갈 수 없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과거 몇 년 전에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정신이 아프면 육체도 아파온다고 그때 처음으로 원형탈모가 발생했죠. 상태는 심각했어요. 손바닥 크기의 구멍이 2군데, 500원짜리 크기는 대여섯 개씩 있었으니까요.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왜 발견을 못했냐고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원형탈모를 앓을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심지어 저는 그때 나름 20대였는걸요. 

 

 

 

 

그렇게까지 심한 원형탈모가 어떻게 완치되었는지 궁금하시겠죠? 

결론적으로는 심하게 비어있던 구멍은 8개월에 걸쳐서 모두 메워졌습니다. 머리카락이 빼곡하게 자라났죠. 물론 그 후에도 몇 번의 재발을 겪었지만, 현재는 완치가 되었습니다. 

 

그럼 8개월에 걸친, 그 당시 의사 선생님도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 정도로 심각했던 그 원형탈모의 치료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원형탈모 치료 과정 후기

머리가 빠졌다는 것을 발견한 당일. 패닉에 빠진 것도 잠시. 

저는 부랴부랴 회사에 반차를 내고, 탈모 병원을 검색했습니다. 여러 병원이 검색이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탈모 피부과 의원이라는 말을 가장 앞에 쓴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말이죠. 그때는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기보다는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도착한 탈모 피부과 의원에서 간단하게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신체적으로는 아무 이상 없음으로 결과가 나왔어요. 즉,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죠. 그리고 총 4가지의 처방을 받았습니다. 

 

탈모 피부과 의원에서 제게 내린 처방 4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탈모 완치 피부과
탈모 완치 피부과

 

이렇게만 봐도 제 상태가 얼마나 심했는지 느껴지실까요?... 저 모든 처방을 한 번에 받았답니다. 그럼 차근히 각 처방의 사용과 후기에 대해서 설명할게요.

 

1. 원형탈모 완치_주사 치료

가장 기본적인 치료죠. 의사의 처방에 따르지만 제 경우 1주에 1회를 맞았습니다. 경과를 보고 2주에 한번, 3주에 한번, 한 달에 한 번으로 기간을 조절합니다. 

 

주사는 두피에 직접 놓습니다. 의사 선생님에 따라서 주사가 아프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제가 갔던 탈모 피부과 의원은 원장님이 직접 주사를 놓으셔서 그랬는지 많이 아프지는 않았어요. 다만, 제가 부위가 너무 넓어서 주사를 놓는 부위가 많다 보니 그것 때문에 좀 힘들었죠. 들어가는 약물의 양이 많고, 찌르는 부위가 꽤 되다 보니까 피가 흐르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치료 초반에 주사를 맞고 온날은 머리를 감지 못했어요. 하지만 부위가 좁아지고 놓는 주사의 수가 줄어들면 피도 안 나고, 당일에 머리도 감을 수 있어요. 참, 주사는 따꼼따꼼~한 정도이니 통증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 경험을 예를 들어서 부작용을 말씀드리자면, 주사 약물 자체가 스테로이드 계열로 알고 있는데요. 직접 주입되는 양이 많다 보니까 나중에는 불면증도 찾아오고 얼굴이 정말 다 뒤집어지더라고요. 이게 처음에는 그냥 내 몸이 안 좋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후에 들어보니 약물 때문이더라고요. 심한 경우에는 밤에 잠도 잘 못 자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약물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잘 구분이 되지는 않았어요. 

 

불면증이나 얼굴이 뒤집어지는 부작용은 머리에 직접 들어가는 주사 약물의 양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만성으로 남지는 않았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의사가 직접 주사를 하는 만큼 적정량을 투입하니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같은 부위에 주사를 오래도록 맞으면 두피가 푹하고 꺼지는 패임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는 심한 경우에 발생하고요. 저 역시도 푹 파여있는데, 머리카락이 풍성하게 잘 자라고 나면 파였는지 티도 안 나니 걱정 마시고 치료에 전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원형탈모 완치_먹는 약

스테로이드 약을 받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심했던 경우라 1주일에 한 번! 정해진 요일의 정해진 시간에 복용합니다. 약도 많이 독하기 때문에 편한 시간대로 막 먹어대면 안 된다고 주의를 많이 받았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탈모 피부과 의원의 원장님도 간호사분들도 굉장히 좋은 분이셨구나 싶어요. 저를 보는 분들마다 약은 맘대로 드시면 안됩니다! 꼭 정해진 요일과 그 시간에 먹어야 합니다! 소릴 어찌나 들었는지 몰라요. 덕분에 올바른 복용법을 지켜서 그런지 심한 상태에 비해 경과가 좋았던 것 같네요. 

 

약을 먹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알약이 큰 것도 아니고요. 다만, 시간을 꼭 지켜서 드셔야 한다는 점! 저도 강조드립니다. 제 경우는 상태가 심해서 약도 처방을 받은 것이고요. 500원 동전 크기의 원형 탈모 1~2개가 발생하는 정도에서는 약 처방이 이루어지지는 않더라고요.  

 

약은 오래도록 먹진 않았습니다. 2~3주 먹다가 경과를 보고 약을 끊고, 또 먹었다가 끊고를 반복했어요. 탈모 피부과 의원의 원장 선생님이 매주의 상태를 체크하시고 처방을 내리십니다. 

 

3. 원형탈모 완치_바르는 약

크로벤 어쩌고라고 쓰인 약을 받았습니다. 아침과 밤에 두 번씩 두피에 바르는 거예요. 너무 많이 바르면 끈적이고 액체가 흘러내려 머리가 떡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양 조절을 잘해서 바르시길 추천해요. 하얗고 탁한 액체이고, 끈적거리긴 하는데 묽은 편이라서 줄줄 흐릅니다. 

 

두피에 바르는 것이니 혼자 바르실 때는 거울 필수! 가급적이면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르는 약은 딱히 큰 느낌은 없었어요. 초반엔 살짝 화한 느낌이 들었지만 나중에는 그냥 익숙해지기도 했고, 바르는 양이 줄어들어서 그랬는지 그냥 머리에 바르는 로션이구나~했습니다. 

 

4. 원형탈모 완치_샴푸 

샴푸라고 표현해도 될까 싶긴 하네요. 탈모 피부과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약물 샴푸인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샴푸는 몇 번 사용 안 했어요. 일단 샴푸 향이 좀 별로였고, 그 당시 제가 느끼기로는 사용이 좀 불편했거든요. 

 

사용방법은 약물 샴푸를 두피의 빈 곳에 발라서 살살 문질러 머리를 1차로 감은 후, 일반 샴푸로 머리를 감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이게 습관이 들지 않으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탈모 피부과 의원에서 처방한 '주사, 먹는 약, 바르는 약'의 처방은 성실히 했지만 샴푸는.... 한 2번 정도 사용한 것 같네요.  

 

 

 

원형탈모 완치를 위해 받은 치료과정, 주사, 먹는 약, 바르는 약, 샴푸의 4가지 처방 후기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는 1~3의 처방을 성실하게 8개월 동안 진행했습니다. 약 복용은 도중에 부위가 줄어들면서 기간을 점점 늘리다가 최대한 빨리 끊었어요. 총 4가지 처방 중에 약을 제일 먼저 끊게 하더라고요. 역시 먹는 약이 제일 무섭고 센가 봅니다. 

 

그다음에 끊은 것이 바르는 약이었고요, 샴푸는 별말씀을 안 했던 것을 보면 그렇게 필수적 요소는 아니었나? 싶긴 하더라고요.

 

그렇게 8개월의 긴 치료 기간을 거치고, 비어있던 두피에 빼곡하게 머리카락이 자라났습니다. 매끈하게 빠졌던 자리가 이렇게까지 복구가 되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혹시 원형탈모로 고민 중이신가요? 티가 날까 봐 머리카락을 애써 숨기고 계신가요? 

원형탈모는 초기에는 생겼다가도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복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1개가 2개가 되고, 2개가 갑자기 4개가 되면서 개수와 부위를 점점 넓혀 갑니다. 원형탈모라고 해서 몇 가닥씩 빠지며 진행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제 경우는 어느 날 갑자기 뭉텅이로 머리카락이 빠져나갔어요. 

 

 

내 머리에 원형탈모가 발견이 되었다! 를 아셨다면, 저는 얼른 탈모 피부과 의원으로 가셔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부위가 넓지 않고, 1~2개의 원형탈모는 탈모 피부과 의원에 가셔서 주사 1~2회 맞는 것으로도 새 머리카락이 금방 올라오니까 말이죠. 

 

단! 의사가 그만와도 되겠다~라는 말을 하기 전까지는 탈모 피부과 의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머리가 자라나는 것 같으니 병원 안 가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멈추시면 머리카락이 자라다가 짧게 길어져 나온 상태에서 멈춰버립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니 원형탈모로 병원을 방문하신다면 가급적 이제 그만 오셔도 되겠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는 꾸준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럼 원형탈모, 탈모 피부과 의원을 통한 치료 과정 및 완치 과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번에는 자라난 머리카락을 두피가 꽉! 쥐고 놓지 않도록 하는 완치 상태 유지 과정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과거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 분에게 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https://44gks.tistory.com/22

 

원형탈모 재발 극복 후기

지난번에 원형탈모 완치 과정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지난 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https://44gks.tistory.com/20 원형탈모 완치, 치료 과정 후기 혹시 원형탈모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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