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간소화 청구법이 통과되고 24년 10월에는 병원, 25년 10월에는 약국에서 적용이 되어 시행됩니다. 이제는 실손보험 청구를 보험사에 요청만 하면 보험금 지급까지 따로 서류를 준비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오늘은 실선보험 간호솨 청구 절차와 신설보험 간소화 청구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절차의 비교
비급여 항복에 대한 실손보험에 가입을 한 뒤, 보험금을 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구비해야 하는 서류나 거쳐야 하는 절차가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인데요. 간단하게 기존의 청구 과정과 간소화된 청구 과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기존 실손보험 청구 절차]
1. 병원 진료 후, 병원에 영수증 등 필요 서류를 요청한다.
2. 병원에서 받은 서류를 챙겨 보험사에 제출한다.
3. 보험사에서 서류 검토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4. 보험금이 지급된다.
[간소화된 실손보험 청구 절차]
1. 병원 진료 후,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청한다.
1-1. 보험사가 중계기관에 고객의 정보를 요청한다.
1-2. 중계기관이 병원에 고객의 정보를 요청한다.
1-3. 병원이 중계기관에 고객의 정보를 제공한다.
1-4. 중계기관이 보험사에 고객의 정보를 제공한다.
2. 보험금이 지급된다.
즉, 중계기관이 신설되어 고객이 그동안 해야 했던 일을 대신해 주는 것이죠.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 장점
그러니까 실손보험 청구 절차의 간소화의 장점은 고객의 편의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생략했던 부분도 간단하게 모두 챙길 수 있게 되겠죠.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 단점
단점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의료 업계가 이 법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료법의 위반]
환자의 개인 정보는 의사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금 지급을 목적으로 환자의 개인 진료 기록 등을 중계기관을 거쳐 보험사에 제공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는 것이죠.
[개인 정보의 유출]
보험사가 개인의 진료 기록 등을 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보험사가 개인의 건강 기록 정보를 무기로 힘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 상품의 가입이 고객의 의사가 아닌 보험사의 권유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보험사의 힘이 강해짐.]
보험사의 권한이 매우 강해지면 보험사가 특정 병원과 계약을 맺은 후, 고객을 특정 병원에서만 진료받도록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이에 보험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대응을 합니다.
[비급여 진료비의 투명성]
비급여 진료 항목의 진료비는 병원마다 모두 다르게 책정이 되는데, 진료비가 책정되는 명확한 근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보험료의 감소]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한 과장된 진료비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고객에게 부과되는 보험료 역시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마치며
의료 업계와 보험사 사이에 여러 언쟁은 있으나 실손보험 간소화 법안은 통과되어 24년 10월부터 적용이 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간단한 절차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습니다만, 확실히 건강과 관련한 개인정보의 관리는 엄격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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