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결제를 하려고 보니, 마일리지가 조금 모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마일리지 긴급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은데요. 마일리지 긴급 충전 서비스는 현대카드에서 대한항공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 마일리지는 이용한 거리에 따라 적립이 됩니다.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마일리지가 제법 쌓여 있어서 항공권 결제를 마일리지로 해결하거나, 좌석 승급을 하는 데 이용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려고 보니 애매하게 모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이용하면 좋은 것이 바로 마일리지 긴급 충전입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긴급 충전 이용 방법
현대카드를 통해서 대한항공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만에서 3만 마일리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마일리지를 미리 당겨서 사용하고, 이후 갚아 나가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 카드 발급 방법
1. 현대 카드 앱을 다운 받아 연다.
2. 대한항공 카드를 검색한다.
3. 대한항공 카드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선택한다.
4. 대한항공 카드 발급을 신청한다.
5.카드 발급 완료 후, 마일리지 긴급 충전을 신청한다.
6. 1~3일 내 마일리지 충전이 완료된다.
카드 발급부터 마일리지 충전까지 저는 꽉 채운 2일이 넘어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카드 발급도 빠르게 나오는 편이고, 마일리지 신청 시, 충전도 상당히 빨랐습니다. 하루 차이로 항공권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빠르게 진행이 되는 편이라 다행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카드의 종류
대한항공 카드는 030 / 070 / 150 / the First의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연회비와 혜택이 당연히 다르지만, 대한항공 카드를 쓰는 목적이 마일리지인 것을 생각했을 때 추천하는 것은 <대한항공 카드 030>입니다.
연회비 부분에서 이미 고민이 끝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대한항공 카드 030은 3만 원, 대한항공 카드 070은 7만 원, 대한항공 카드 150은 15만 원, 대한항공 카드 the First는 50만 원입니다.
물론 연회비가 올라가는 만큼 혜택도 크겠지만, 해외를 자주 나가는 편이 아니고, 대한항공만 이용할 것도 아니라면 마일리지 만을 위해서는 <대한항공 카드 030>을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한항공 카드 030 이용 혜택
<대한항공 카드 030>은 마일리지만을 위한 카드라면 꽤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는데요. 연회비는 구내 / 해외 겸용 3만 원은 저렴한 편이죠. 무엇보다도 카드라면 꼭 붙는 전월 실적에 대한 조건이 없어서 마일리지를 부지런히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한항공 카드 030의 혜택 중 하나인 웰컴 보너스는 카드 발급 후, 3개월 동안 100만 원 이상을 이용하면 3천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해외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 시, 1천원당 2 마일리지를 적립을 해 주니 여행을 가셔서 대한항공 카드 030을 사용하면 마일리지 적립이 쉬워 지겠죠.
대한항공 카드 긴급 충전 후 상환 방법
미리 당겨 쓴 마일리지는 1년 동안 카드를 사용하면서 갚을 수 있습니다. 1천원 당 1 마일리지가 상환되는 방식인데요. 만약 1년 동안 상환하지 못한 경우, 1 마일리지당 20원의 현금으로 상환하게 됩니다.
대한항공 카드 긴급 충전, 정말 저렴하게 이용을 하는 서비스일까?
애매하게 모자랄 때 사용을 하는 마일리지 긴급 충전인데요. 마일리지를 더 저렴하게 주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계산을 한 번 해 보았습니다.
2만 마일리지가 필요한 상황일 때, 현금 VS 마일리지 긴급 충전
○ 현금으로 2만 마일리지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1 마일리지 = 20원이므로 40만 원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 마일리지 긴급 충전을 이용한 경우라면, 1 마일리지 = 1천원이므로 2만 마일리지를 채우기 위해서는 2천만 원의 카드를 1년 동안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이죠. 즉, 한달에 167만원이라는 돈을 카드로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이죠.
정리를 해 보면,
긴급 충전으로 마일리지를 충전했다고 하더라도 카드를 한달에 167만 원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다른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3만 마일리지를 충전했다면 이보다 더 큰 금액을 한 달에 사용해야 하는 거겠죠.
즉, 1년 간 카드 사용으로 마일리지 상환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는 뜻이 됩니다.
굳이 따지자면 2만 마일리지 충전 기준, 40만 원을 지금 현금으로 결제 할 것이냐, 1년 뒤에 결제할 것이냐를 고민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 사이에서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났다고 하는 점은 조금 불편한 일이기는 합니다. 역시, 세상에 그냥 좋은 혜택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마치며..
대한항공 카드 긴급 충전 서비스를 한 번 이용을 해 보았는데요. 저는 2만 마일리지를 충전했습니다. 2만 마일리지를 충전하니 정말 대략 40만 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상환 방법을 나중에 살펴보았는데, 1천원을 사용해야 1마일리지가 상환이 되는 방식이더라고요. 저는 2만 마일리지이니 2천만 원을 대한항공 카드로 사용해야 하지만, 3만 마일리지를 충전한 경우는 3천만 원을 대한항공 카드로 사용해야 하는 거잖아요.
물론 유용하게 이용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일상 생활에서 마일리지 적립이 빠르게 잘된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카드사의 기술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낀 사례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