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가구에 사는 가족이 아니면 슬롯을 따로 구매해 돈을 추가로 내야 하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와 계정 공유 유료화, 이에 따른 요금 인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요금제 정리
계정 공유를 금지했다는 것보다는 계정 공유를 유료화한다는 쪽이 더 정확한 표현인데요. 다음 변경된 요금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 1만3500원
-광고 없이 모든 영상 시청 가능, 동시 접속은 2명까지 가능
-같은 가구가 아닌 사람 1명 추가 계정 등록이 가능
-추가 1인당 5000원
▶계정 공유 1인 추가를 하면, 1만8500원으로 1인 9200원 정도 비용 부담
프리미엄 : 1만7000원
-광고 없이 모든 영상 시청 가능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
-같은 가구가 아닌 사람 2명 추가 계정 등록이 가능
-추가 1인당 5000원
▶계정 공유 2인 추가를 하면 1만원이 추가되므로 2만7000원으로 1인 9000원의 비용 부담
광고형 스탠다드 : 5천500원
-넷플릭스 일부 콘텐츠를 제외한 시청, 영상 재생 중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동시 접속은 2명까지 가능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영상 속 광고를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음.
베이직 : 9천500원
-광고 없이 모든 영상 시청 가능하다.
-동시 접속은 1명만 가능
▶나 혼자만 사용하는 요금제, 1인 요금제라고 생각하기에는 비싼 편.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의 이유
광고형 스탠다드는 돈을 내고도 광고를 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베이직은 1인 부담 요금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대부분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정 공유 구매가 가능한 요금제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뿐이라는 것과 그마저도 계정 공유 인원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넷플리스 이용이 매우 부담스러워 졌는데요. 대략 1인당 9000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넷플릭스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넷플릭스의 무단 계정 이용 단속 방법
한 가구가 아니면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는 것에서 한 가구를 어떻게 단속할 것인지가 궁금했는데요. 계정 주인에게 문자로 한 가구를 확정하라는 문자가 전송되고, 계정 주인이 사용하는 IP가 다르거나 와이파이가 다르다면, 디바이스 설정을 다시 하거나 이용 전 공지 안내문이 뜨게 됩니다.
계정 공유 유료화 이후의 변화
현재 OTT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각 OTT에 실려 있는 콘텐츠도 다르고 재미도 다르죠. 주변을 보면 계정 공유를 통해 여러 OTT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번 OTT에 비용을 지불하면 딱히 해지는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를 하는 경우도 많았죠.
그런데 계정 공유 유료화를 통해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 아무래도 회원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내가 보고자 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한달 정도 돈을 납부했다가 바로 해지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비용을 높인다는 것은 콘텐츠의 질도 높여야 한다는 뜻도 됩니다. 계속해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뜻이 되는 것이죠. 혹은 높은 비용에 소비자가 적응을 할 수도 있고요.
마치며..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요금 인상 및 계정 공유 유료화를 진행한다고 하죠. 여러 개의OTT를 동시에 가입하는 것은 이제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능하면 할인 정책 등이 여럿 나와주면 좋겠다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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